디톡스란 생리적,의학적으로 체내에 쌓인 유해물을 배출하는 것이다. 단지 몸 안의 것을 배출하는 것 뿐만 아니라 해독이 안 된 상태라면 엄밀한 의미로는 디톡스라고 할 수 없다.

그럼 인기 있는 아이템이나 체험은 디톡스 효과가 정말 있는 것일까?

풋바스
발바닥에서 금속 등의 독소를 배출시키는 풋바스.

사용하면 물의 색이 변하고, 그것이 몸 안의 독소가 물에 녹아내렸기 때문이라고 설명되어 있는 것은 거짓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그것은 물속의 전극에서 사용되는 금속이 전기분해에 의해 변화되어 녹이 물에 녹았을 뿐이다. 풋바스는 몸을 따뜻하게 하거나 릴렉스 효과는 있지만 디톡스 효과 자체는 없다.

디톡스 워터
채소나 과일을 물에 담근 디톡스 워터.

보기에도 예뻐보여서 요즘 음식점에서 많이 보이지만 이 자체에 디톡스 효과는 없다. 비타민 등이 물에 녹아있기 때문에 위장에 부담을 덜 주고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디톡스와 직결되지는 않는다.

사람의 몸은 원래 디톡스 기능이 있다.
사람의 몸은 간,신장과 같은 부신기능에 유해한 물질을 제거하는 해독기능이 갖추어져 있다. 단지 술을 과음하거나 기름진 요리를 너무 많이 먹으면 그 기능은 저하된다.

원래 가지고 있는 기능을 제대로 움직이게 하는 것이 디톡스에는 가장 큰 지름길이다.

제대로 된 디톡스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우리가 가지고 있는 디톡스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건강한 식생활에 신경써야 한다. 제철 야채를 섭취하도록 하고, 과식을 하지 않고 배의 8분 1 정도로 찰 때까지만 식사를 하자.

그리고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먹는 법”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고 아유르베다에서는 말한다. 왜냐하면 아무리 영양가 많은 음식을 먹어도 제대로 소화가 안되고 몸안에 언제까지나 쌓여있다면 그것은 독소로 변화해버리기 때문이다.

식후의 위 속은 1/3은 고형물, 1/3은 수분, 1/3은 공기가 들어 있는 상태가 이상적이라고 한다. 위 속에 작은 모닥불이 있다고 상상하고 그 불을 깨끗하게 피울 수 있도록 유의해 보자.

일주일에 한번 쁘띠 금식도 간 기능을 쉬게 하는데 효과적
쁘띠 금식할 때 디톡스 워터를 마시는 것은 체내 기능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영양분을 보급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발지압이나 암반욕도 체내의 기능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고 거기에 식사까지 신경써서 섭취하면, 간 기능을 건강하게 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디톡스를 서포트하는데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중금속이나 다이옥신 등을 배출하는, 강력한 디톡스는 의사의 어드바이스가 필요하다. 다만, 체내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축적되어 버린 독소를 배출하고 싶은 경우에는 몸에 상당한 부담을 줄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는 신중하게 실시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유르베다의 궁극 디톡스 판차카르마도 의료행위 중 하나이다. 전문가나 의사의 조언 아래 올바르게 행하자.

마지막으로
디톡스란 체내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는 것. 쉽게 되는 일이 아니다. 아이템을 활용하는 것보다 체내 기능을 정상화하는 것이 가장 좋다.

만약 본격적으로 진행해보고 싶다면, 제대로 된 의사의 지도하에 시도해보자.

출처: Women’sHeal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