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시 인터넷 진출 “기존 연예계 방식 깨기” 고뇌의 결단

아라시 멤버 마츠모토는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영어회화 교실에 다닌다고 들었습니다. 마츠모토에게 끌려가는 형태로, 멤버도 “세계 데뷔”로 하나가 되어 있습니다.(연예관계자)

정액제 동영상 전송 서비스 “Netflix”가 아라시의 생생한 모습을 쫓는 다큐멘터리 시리즈 『ARASHI’s Diary-Voyage-』를 2019년 12월 31일 17시부터 독점 전송한다.
영어 등 28개 국어의 자막서비스로 전 세계 190개국에 전송된다. 아라시가 활동을 쉬는 2020년 말까지 전 20회 이상으로 매달 부정기적으로 전송될 예정이다.

보도 발표에 맞추어 마츠모토 쥰(36세)은 “어떤 다큐멘터리가 될지 지금은 상상이 안가지만 거짓없는 우리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팬들은 “도대체 무슨 프로그램이야!”라며 기대에 찬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예고편에 비친 ‘그 빛과 그림자’라는 글이 팬들 사이에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방송에서는 아카이브 영상과 더불어 멤버의 활동중지에 관한 인터뷰도 방송 예정이라고 하니, ‘그림자란 활동 정지에 관한 것?’ 등으로 억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예능 관계자)

Netflix는 나는 새도 떨어뜨릴 기세다. 회원 수는 전 세계에서 1억 5000만명을 넘어 일본에서도 300만명이 시청. 막대한 제작비를 쓴 오리지날 작품이 인기로, 2019년 야마다 타카유키(36세) 주연으로 화제가 됐던 『전라 감독 』은 1회 1억엔으로 알려져 있다. 민방 드라마 제작비는 높아도 1회 3000만엔 정도라고 하는 만큼 규모는 현격한 차이다.

“월액 800엔으로 무제한 시청, 스마트 폰으로 원하는 때에 시청할 수 있는 Netflix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거기에 아라시가 등장한다면 팬들의 TV 기피 현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고 방송국 관계자들은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쟈니 키타가와(향년 87)가 살아 있을 때는 인터넷 세계에 진출하지 않았던 만큼 현재 상황에 술렁이고 있다. 아라시의 마지막 1년을 쫓는 주목받는 뉴스인데 텔레비전에 거의 눈에 띄지 않는 것이 이를 입증합니다”(예능 관계자)

자칫하면 기존의 연예계 방식을 망치는 것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마츠모토 포함, 아라시는 고뇌에 찬 결단이었다고 한다.

“그들은 인터넷에 유연한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미디어뿐만 아니라 세계를 상대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King&Prince등 후배가 세계에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남은 1년동안 길을 만들어갈 각오를 가지고 있습니다”(방송사 관계자)

“우선 아라시를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강한 것 같다.

“아라시를 입구로 만들고, 다른 쟈니스를 알아갈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또, 세계에서 무엇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피부로 느끼고 싶다라는 생각도 있는 것 같습니다.(예능관계자)

세계 진출은 “아버지(쟈니)”의 유지이기도 했다.

“해외 진출은 쟈니씨의 오랜 꿈이였습니다. 쟈니씨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화제작이 상연되면 탤런트를 데리고 현지에서 감상하고, 기네스 세계기록으로 인정되면 “이것으로 해외 쇼 비즈니스의 권위 부여가 된다”고 말하는 등, 항상 해외 활동을 의식하고 있었습니다. 마츠모토는 그 생각을 계승하고 싶어합니다.(방송국 관계자)

어떤 거짓없는 모습이 비춰질까?

출처: 여성 세븐 2020년 1월 2.9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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