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일본 여행 추천 과자, 오미야게 모음

일본 여행에서 돌아가는 길, 빈손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선물용으로 딱 좋은 일본 과자, 오미야게(お土産)에 대해 알아보자.

일본에서는 거리를 따지지 않고 여행이나 출장을 다녀와서 회사 동료, 친구, 가족들에게 안부 인사 차 선물을 주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오미야게(お土産)’라고 부르는 이 선물 문화는 일본인들의 일상에 깊숙이 침투해 있다.

오미야게(お土産)는 한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로 그 지역의 특산물(차, 과 자, 술 따위) 선물을 뜻한다. 한국도 해외 여행을 다녀오면 작지만 성의의 표시로 선물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는 하다. 그러나 일본처럼 자국의 다른 지방을 다녀와서도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을 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우리가 일본 여행을 간다면 하나씩 사올 만 한 오미야게들이 꽤 있다. 대부분 일본의 각 도시의 특산물을 낱개로 포장해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는 군것질 거리로 적당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하기도 좋다. 또한 선물 포장이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본인이 소장하고 싶은 마음도 든다.

오미야게 문화에 익숙치 않은 우리들의 마음을 쏙 빼앗아 간 오미야게 군것질 거리들을 몇 가지 소개하겠다.

오미야게 시리즈 다시보기
일본 여행 선물로 뭐 사지? 오미야게(기념품) 추천 과자 8선
도쿄 아키하바라(秋葉原) 오미야게(선물) 사기 좋은 곳 3선

1. 도쿄 밀크 치즈 팩토리(Tokyo Milk Cheese Factory)

사진출처: tokyomilkcheesefactoryph 인스타그램

사진출처: 도쿄밀크치즈팩토리 홈페이지

귀여운 패키지로 먼저 눈을 사로 잡는 ‘도쿄 밀크 치즈 팩토리’의 과자는 엄선된 우유와 양질의 치즈로 만든다. 이미 일본 내에서는 진한 치즈 맛이 매력적인 쿠키와 케이크로 유명하다.

작고 귀여운 크기의 과자 속에 치즈 크림이 들어있어서 한입 베어 물면 진한 치즈향이 가득 퍼진다. 파란색은 솔트&까망베르, 노란색은 허니&고르곤졸라, 빨간색은 바질 토마토&모짜렐라 맛이 들어있다.

파는 곳: 하네다 공항 면세점 외 도쿄 시내 곳곳에 위치

2. 도쿄 바나나(Tokyo Banana)

사진출처: popjapan_mag 인스타그램

사진출처: 도쿄바나나 홈페이지

바나나 모양의 부드러운 빵 속에 바나나 커스타드 크림이 들어간 빵이다. 달달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고, 모양과 포장이 매우 귀엽다. 그 덕에 일본 여행을 다녀오면서 사오는 ‘오미야게’의 대표로 불리기도 한다.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간 바나나 빵이 가장 인기있고 다양한 맛의 빵들이 있다. 생과자이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짧아서 구입 후, 7~10일 이내로 먹어야 한다.

파는 곳: 나리타 공항, 하네다 공항, 도쿄역 지하 매장 외

3. 도쿄 로이스 초콜렛(Royce Chocolate)

사진출처: roycechocolate 인스타그램

사진출처: 도쿄로이스초콜렛 홈페이지

일본 생초콜렛 계의 최고 강자는 역시 로이스 초콜렛이다. 도쿄 매장에서 판매가 시작되었던 로이스 초콜렛은 이제 일본 전역 어디에서든 만날 수 있다.

달콤하면서도 씁쓸한 맛이 일품인 로이스의 생초콜렛은 기본 맛부터 말차 맛, 딸기 맛까지 다양한 맛이 있다. 입 안에 넣는 순간 스르르 녹아버리는 생초콜렛의 매력에 푹 빠지게 돼, 손을 멈출 수가 없을 것이다.

구입 시 100엔 을 더 내면 아이스 포장을 해준다.

파는 곳: 도쿄의 공항들 외 다수

4. 오사카 타로 사브레(Osaka Taro Sabre)

사진출처: ito._.chan22 인스타그램

‘먹다가 죽는다’는 말을 남긴 쿠이다오레는 1949년 오사카 도톤보리에 문을 연 식당으로 성공을 하고 10년 뒤 1959년에 쿠이다오레 8층 빌딩을 세웠다. 그리고 그 빌딩은 곧 명소가 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마스코트 캐릭터가 1층에 남았는데, 이 곳의 기념품 샵에서 판매하는 노랑노랑한 네모 틴케이스 속에 들어있는 쿠키가 가장 유명하다.

쿠이다오레 얼굴 캐릭터로 만들어진 타로 쿠키는 맛도 좋고 모양도 귀여워 소장하기 딱 좋다.

파는 곳: 오사카 시내 타로 기념품 샵

5. 교토 그랏챠(Kyoto Gra-cha)

사진출처: 교토그랏챠 홈페이지

교토에 가면 꼭 사온다는 녹차 쿠키들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면, 바로 그랏챠 녹차 티라미스 쿠키! 이 쿠키는 녹차 맛과 은근한 마스카포네 치즈향이 잘 어우러진 과자다.

바삭한 비스킷 사이에 도톰한 치즈 초콜렛이 들어있다. 전체적으로 녹차가 들어가 있어 색부터 맛까지 녹차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파는 곳: 간사이 공항 면세점 내

6. 츠키게쇼우(Tsukigesho)

사진출처: tsukigesho 인스타그램

사진출처: 츠키게쇼우 홈페이지

3초에 1개가 팔린다는 오미야게이다 . 4년 연속 몽드셀렉션 최고 금상을 수상했다고 하는데 이것만 보더라도 만인에게 사랑받는 과자인 걸 알 수 있다.

항상 오미야게 가게에 가게되면 판매 순위 상위권에 자리잡고 있어서 어떤 맛 일까 궁금했는데 버터와 우유의 맛이 어우러져 부드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파는 곳: 오사카 난바 츠키 게쇼우 매장

7. 북해도 삿뽀로농학교 쿠키(Agricultural School Cookie)

사진출처: hitonatu.1516 인스타그램

사진출처: 삿뽀로농학교쿠키 홈페이지

홋카이도(북해도)는 양질의 우유가 많이 생산되는 곳이기 때문에 우유를 활용한 디저트류가 아주 많다. 그 중에서 삿포로농학교에서 만든 쿠키가 포장도 귀엽고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이 과자는 살짝 텁텁하지만 우유 맛과 버터 맛이 함께 느껴지면서 입 속에서 사르르 녹는다. 또한 크게 달지 않고 담백해서 우유와 함께 먹으면 더욱 꿀맛이다.

파는 곳: 홋카이도 공항 면세점

8. 쿄토 라스크 맛챠(Kyoto Rusk Matcha)

사진출처: oumetan 인스타그램

사진출처: 교토러스크 홈페이지

교토의 ‘우치 야마시’ 일대에서 생산되는 차를 ‘우지차’ 라고 하는데, 1960년 우지시에서 개업한 ‘쓰지리’라는 가게의 차를 사용한 과자라고 한다.

동그란 모양에 진한 녹차색을 하고 있다. 러스크 과자에 부드럽고 쌉싸름한 말차 초콜렛이 가득 덮여있다. 매우 진하고 달콤 씁쓸한 녹차 맛이 일품이다.

파는 곳: 간사이 공항 면세점

9. 시로이 코이비토(White Chocolate)

사진출처: katecookingdiary 인스타그램

사진출처: 아마존

도쿄 바나나와 쌍벽을 이루면서 오미야게의 떠오르는 다크호스가 된 ‘시로이 코이비토’ 일본의 쿠쿠다스로도 불리는 이 과자는 ‘하얀 연인’이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생초콜렛 과자다.

비스킷 사이에 화이트 생초콜렛이 가득 들어있어서 과자인지 초콜렛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쿠쿠다스의 고급 버젼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겠다.

파는 곳: 홋카이도 공항 면세점 외 일본 전역

10. 후쿠오카 히요코(Hukuoka Hiyoko)

사진출처: la.cannella 인스타그램

사진출처: ひよ子本舗吉野堂 홈페이지

히요코 만쥬는 ‘병아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모양도 이름 따라 귀여운 병아리의 모양을 하고 있다. 아기자기한 모양과 함께 히요코 전용 밀가루로 만든 ‘빵’ 그리고 강낭콩으로 만든 부드럽고 달콤한 ‘소’가 특징이다.

후쿠오카현 이즈카시에서 발상했는데 워낙 인기가 많아서 일본 전역에서 쉽게 살 수 있다.

파는 곳: 후쿠오카 공항 및 전역의 공항

11. 오키나와 베니이모 타르트(Okinawa Sweet PotatoTart)

사진출처: sungkatie 인스타그램

사진출처: 베니이모타르트 홈페이지

오키나와의 명물, 자색 고구마로 만든 타르트다. 고구마 필링이 부드러운 쿠키 위에 가득 차 있다. 색감부터가 자색 고구마로 만들었음을 단번에 짐작케 한다.

식감은 앙금과 같고 고구마 맛이 그렇게 강하지는 않다. 그리고 달지 않고 은근한 맛이 느껴져서 중독되기 쉽다.

파는 곳: 나하 공항 면세점 및 오키 나와 시내 곳곳 위치

12. 아오모리 애플 쿠헨(Aomori Apple Kuchen)

사진출처: 아마존

아오모리는 일본에서 사과로 가장 유명한 현이다. 아오모리에 방문하면 사과에 관련된 많은 음식들을 만날 수 있 다.

‘아오모리 애플 쿠헨’은 동그란 구형의 바움 쿠헨 안에 사과 한 개가 그대로 들어있다.사과와 바움쿠헨의 콜라보를 아주 성공적으로 이루어내 현지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로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파는 곳: 아오모리 공항 면세점

13. 네바루쿤 낫또 센베이(Natto Senbei)

사진출처: rainbowrain49 인스타그램

사진출처: mognavi

이바라키현 이야기를 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이야기는 역시 낫또이다. 우리나라의 청국장과 자주 비교되며 일본 대표 발효음식으로 손꼽힌다.

낫또는 옛날부터 이바라키현에서 전통을 이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낫또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가볍게 먹을 수 있도록 단맛과 짠맛이 잘 어우러진 센베이로 개량하여 만들었다. 특히나 낫또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낫또의 요정 네바루쿤이 그려진 센베이가 유명하다.

파는 곳: 이바라키현 내 각 종 매장

14. 요코하마 빨간구두초콜렛(Yokohama Red Chocolate)

사진출처: kabetomoaki 인스타그램

사진출처: madeinyokohama

요코하마에서 유명한 빨간구두 소녀 초콜렛. 사실 이 캐릭터는 일본 동화인 빨간 구두이야기에 기원되어 만들어진 오미야게다. 요코하마의 야마시타공원에서 미국으로 건너가기 위한 배를 기다리던 소녀는 끝내 배는 타지 못하고 야마시타공 원에서 죽음을 맞이했다는 이야기이다.

요코하마에는 동화 속 주인공 소녀의 동상이 실제로 있으며 초콜렛을 시작으로 빨간 구두를 테마로한 쿠기도 판매 하고 있다.

파는 곳: 아카렝가 창고 내 매장

15. 나야바시 만쥬(Nayabashi manju)

사진출처: jonney_2015 인스타그램

사진출처: 타베로그

나고야의 만쥬. 나야바시 만쥬. 이 만쥬는 나고야에서 백여년의 전통을 이어온 유명한 오미야게이다.

겉모습은 다른 만쥬와 같은 모양이지만 사실 이 만쥬는 나고야의 술로 만든 나고야만의 특색이 들어있는 만쥬이다. 알코올 향이 강하지는 않고 어떻게 보면 한국의 술빵과 같다고 보면 된다.

파는 곳: 나고야 내 오미야게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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