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치죠지마 하치죠마치_오카고] 프리지아 축제

사진출처: hachijo.tourism 인스타그램

사진출처: char17000 인스타그램

봄의 향기가 가득한 하치죠지마에서 올해도 프리지아 축제가 열린다.

프리지아의 달콤한 향기가 감도는 메인 회장에서는 무료로 꽃따기를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하치죠북의 연주를 들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즉흥 연주 체험도 가능하다.

아름다운 꽃들을 풍경삼아 야외에서 차를 즐기며 여유로운 한 때를 보낼 수 있는 프리지아 축제! 하치죠지마 특산품 판매장에서는 프리지아를 비롯한 하치죠지마의 다양한 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다.

35만개의 화려한 후리지아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행복해진다.

[분쿄쿠 네즈_네즈신사] 철쭉 축제

사진출처: kkanagraph 인스타그램

1,900여년 전에 야마토타케루노 미코토가 최초로 신을 모신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철쭉의 명소로서 3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네즈신사.

약 2,000평 규모의 철쭉 정원에는 꽃이 콩알 만한 후지철쭉, 풍차같은 꽃잎을 지닌 하나구루마, 흑철쭉이라고 불리는 가라후네 등과 같은 희귀종 등 약 50종 3,000그루의 철쭉이 만발한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식목 시장, 골동품 시장, 노점이 들어선다. 또한 도쿠가와 6대 쇼군 이에노부가 봉납하여 2006년의 천좌 300년제 때에 수리가 끝난 신여가마 3기 중 1기를 공개되는데 본전 내에서의 참배 시간에는 국정중요문화재인 배전을 비롯해 평소에는 공개되지 않는 근위무사상이나 36가선화를 참관할 수 있다.

[다이토쿠 아사쿠사_스미다 공원] 야부사메

사진출처: netkeiba 인스타그램

사진출처: bio_tec511 인스타그램

아사쿠사 야부사메(마상 궁예)는 에도시대 (1603-1868) 아사쿠사 신사의 설날 행사로서 열렸다. 다이토구에서는 많은 전통 행사가 지금도 계승되고 있으며 야부사메도 매년 볼 수 있다.

말을 탄 채 화살을 쏘는 용감한 모습은 마치 옛날의 풍속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3개의 과녁을 명중시킨 사수에게 상을 주는 ‘시로쿠노기(녹을 하사하는 의식)’도 우아하다. 또 옛날에 궁술 연습용으로 풀을 엮어 만든 사슴을 과녁으로 하던, 구사지시(풀사슴)도 함께 열린다.

덴보인 절을 출발한 후 스미다 공원 안 행사장까지 진행하는 명물 퍼레이드도 놓치지 말자.

[고토쿠 가메이도_가메이도텐 신사] 등나무 꽃 축제

사진출처: hakuhaku.bomber 인스타그램

사진출처: k_hibuki 인스타그램

4월 하순부터 일제히 피기 시작하는 등나무 꽃. 연보라빛의 사랑스러운 등나무 꽃송이들이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은 “도쿄 최고의 등나무 꽃 명소”라는 이름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등나무 밑에는 신지이케(心字池･心자 모양의 일본 연못)가 멋스럽게 자리잡고 있다. 신지이케 수면에 비치는 등나무 꽃의 연보라빛 역시 가메이도텐 신사에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다.

가메이도텐 신사의 등나무 꽃은 많은 풍속화에 등장하고 있으며, 에도의 명소로서 5대 쇼군 쓰나요시, 8대 쇼군 요시무네가 방문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또 가메이도(亀戸)역에서 가메이도텐 신사로 향하는 길을 걸으며 옛 시타마치(서민 주거지역)의 정취도 함께 느껴 볼 수 있다.

[다이토쿠 아사쿠사_센소지] 백로춤 축제

사진출처: asaseijidesu인스타그램

백로춤은 1968년 11월에 도쿄 100주년을 기념하여 아사쿠사 관광연맹에 의해 창시된 행사이다. 센소지절의 ‘게이안 엔기 그림’에 나오는 천좌공양 제례행렬 속의 백로춤을 재현한 것이다.

무사, 봉을 휘두르는 사람, 미끼를 뿌리는 사람, 큰 우산, 백로, 악사, 수호동자 등이 백로를 본뜬 의상(헤이안시대 황족이나 귀족의 의복)을 입고 춤을 추면서 행진하는 모습은 헤이안시대(8세기 말-12세기 말)의 우아한 풍격을 현대에 고스란히 전해주는 특별한 축제이다.

[후추시 미야마치_오쿠니타마신사] 구라야미 마츠리

사진출처: ando_393 인스타그램

오쿠니타마 신사는 후추시의 중심에 위치한, 도쿄에서도 손꼽히는 오래된 신사이다. 참배길의 느티나무 가로수는 국가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고 녹음이 풍요로워 방문하는 사람들이 즐겨 쉬는 장소이기도 하다.

매년 열리는 축제는 구라야미(어둠) 속에서 신위가마가 행차하기 때문에 ‘구라야미 마츠리(어둠 축제)’라고 불리게 되었다. 3일부터는 간토지역(도쿄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 각지의 정원사들이 모이는 성대한 식목시장이 열 리고, 수많은 노점도 몰려들어 방문하는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4월30일부터 5월6일까지 계속되는 장기간의 축제이므로 클라이맥스인 신위가마 행차를 보러 가는 것도 좋고, 여러번 방문해도 새로운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신위가마는 5일 18시에 나와서 6일 새벽 4시에 원래 장소로 모셔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