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경비 중 하루 식비는 얼마일까? 싸게 절약하는 팁 8개
여행 중에도 하루 세끼를 챙겨 먹어야 하는 분들이라면 일본 여행 식비에 대해 제대로 알고 계획을 세워보자! 일본여행을 최대한 저렴하게 싸게 절약하면서 다녀 오고 싶은 분들을 위해 준비한 일본식비 절약 팁8개
해외 여행 경비를 책정할 때 호텔이나 교통편 등은 여러 정보가 있어 어느 정도 들지 예상을 하지만, 식비에 대해서는 한끼에 얼마를 쓸건지 책정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식비는 편의점이나 레스토랑 등 어디에서 먹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일본 여행 전에 메뉴별 식비 평균을 알면 계획을 짜는데 도움이 될거라 생각된다.
이 포스팅을보고 일본 여행 중에 먹고 싶은게 있는데 예산 문제로 못 먹게 되는 일만은 만들지 말자.
-목차-
편의점(コンビニ 콤비니)
일본 각지에 음식점들이 많이 있지만, 그보다 더 많은 것이 편의점이다. 편의점 대부분 24시간 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허기질 때 언제라도 음식을 살 수 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본의 편의점 음식은 퀄리티 높기로 소문이 나있다. 판매 되고 있는 식품은 샌드위치나 삼각김밥(おにぎり오니기리), 빵, 도시락(弁当 벤또), 파스타, 야끼소바(焼きそば), 우동, 사라다 등 여러 품목이 있다. 물론 이 밖에도 편의점 별로 자체 도시락이나 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샌드위치: 200~300엔
파스타, 야끼소바, 우동, 사라다: 300~500엔
디저트(케잌, 푸딩 등): 200~300엔
음료수: 100~200엔
주 메뉴로는 보통 300~500엔, 음료수나 디저트를 포함한다면 평균1,000엔 정도 예상된다.
규동(牛丼屋 소고기덮밥)체인점
일본의 패스트푸드라고도 말할 수 있는 것이 규동이다. 주문과 동시에 나오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절약된다.
얇게 썬 소고기를 간장과 설탕으로 양념해 끓인 것으로 한국의 불고기와 비슷한 느낌이다. 이 소고기를 밥이 담긴 돈부리(밥그릇) 위에 올려 먹는 것이 규동이다. 처음 먹는 사람은 조금 느끼하다고 생각 될 수 있지만, 베니쇼가(붉은색 생강)를 곁들여 먹으면 아주 맛있다.
유명한 규동집으로는 요시노야(吉野家), 마츠야(松屋), 스키야(すき屋) 등의 체인점이 있고 저렴한 가격으로 든든한 한끼를 먹을 수 있다.
규동 중: 400~500엔
규동 대: 500~600엔
사이드메뉴: 미니 샐러드, 미소스프(味噌汁):100~200엔
규동의 가격은 한그릇에 약 400엔 정도이다. 소 사이즈는 300엔, 밥과 고기를 곱배기(大盛오오모리)로 하면 500엔 정도이다. 미소스프도 100엔 정도면 세트로 시킬 수 있어, 식비도 절약하고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또한 24시간 영업하는 곳이 많아 언제든지 먹을 수 있다.
패스트푸드
일본에도 맥도널드나 버거킹, KFC, 모스버거 등의 패스트푸드 체인점이 많이 있다. 가격은 미국 본토에 비해 조금 싸다는 특징이 있지만 크기도 그만큼 작다. 아마 한국과 비교해도 작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하지만 음식을 많이 가리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패스트푸드도 훌륭한 한끼가 될 수 있다.
프라이드치킨:200~300엔
포테이토:250~300엔
음료수(중):200~300엔
햄버거와 포테이토, 음료수 세트: 500~700엔
또한 일본의 맥도널드에는 100엔 대의 메뉴도 많이 있다. 100엔짜리 햄버거나 드링크, 커피 등이 있어 간단하게 즐길 때 추천한다.
패밀리 레스토랑
일본에는 사이제리아(サイゼリア), 가스토(ガスト), 데니즈(デニーズ), 조나산(ジョナサン) 등과 같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 많이 있다. 아이들을 동반한 여행객들에가 가장 추천하는 곳이다.
대부분 드링크바를 운영하고 있어 음료수를 마음대로 마실 수 있으며, 평일 낮에는 비교적 한가해 눈치보지 않고 시간을 때울 수 있다.
피자: 500~1,000엔
그라탕: 400~800엔
함박스테이크(함바그라고 함): 600~1,000엔
패밀리레스토랑에는 파스타나 피자, 그라탕, 함박스테이크, 새우튀김, 셀러드나 스프같은 주로 양식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메뉴는 600~800엔정도이고 , 밥이나 빵, 스프 등을 추가하면 1,000엔 정도 된다.
초밥(寿司 스시)
일본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초밥. 한국에도 초밥집은 많지만 초밥의 본고장에 왔으면 한번쯤 먹어봐야 하지 않을까? 유명한 초밥 체인점으로는 스시로(スシロー), 하마스시(はま寿司), 스시잔마이(すしざんまい) 등이 있다.
초밥전문점(디너): 3,000~10,000엔(가게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음)
회전초밥: 1,500~3,000엔
청주(日本酒 니혼슈)1잔: 500~1,000엔
맥주1잔: 400~600엔
회전초밥은 초밥전문점보다는 조금 가격이 싸고, 접시당 100~300엔 정도이다. 꽤 배부르게 먹어도 2,000~3,000엔 정도이다. 회전초밥집은 특별히 런치나, 디너 가격 차이는 없다.
또한 초밥집에서는 술을 같이 즐기는 경우가 많아 술을 곁들이게 되면 가격대가 많이 높아진다.
야끼니꾸(焼肉), 이자카야(居酒屋)
술 한잔 하며 식사를 즐기고 싶을 때는 야끼니꾸나 이자카야를 추천한다. 야끼니꾸는 한국의 갈비집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이자카야는 일반적인 대중 술집이다.
야끼니꾸 디너: 3,000~6,000엔
야끼니꾸를 먹을 때에는 고기를 주문하고 숯불이나 로스터 위에 구워먹는 게 일반적이다. 어떤 고기를 주문하느냐에 따라 가격대가 달라진다. 술이나 음료수를 주문하면 위 가격에 플러스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자카야는 술과 함께 요리를 제공하는데, 보통 술을 마시면서 여러가지 안주를 주문해서 먹는다. 안주는 한접시당 300~600엔 정도로 가격이 저렴하다. 그러나 안주를 많이 시키고 술을 많이 마시면 1인당 3,000엔 이상 나오는 경우도 많다.
라멘(ラーメン)
일본하면 빼놓을 수 없는게 라멘이다. 그만큼 일본에는 라멘집이 많고 종류 또한 다양하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돈코츠라멘, 쇼유라멘, 미소라멘, 시오라멘이다.
라멘은 토핑으로 챠슈(고기)와 타마고(삶은 달걀), 네기(파) 등이 있는데 다 주문하면 1,000엔이 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인 라멘 가격은 600~800엔 정도이다. 단 인기 있는 라멘집은 오랫동안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으면 먹을 수 없다.
일본 여행 식비는 하루 얼마?
일본 여행 식비는 하루평균 4,000엔 정도로 예산을 잡으면 좋다.
일본 여행 시 식비는 한끼에 1,000엔 정도 책정하면 될 것 같다. 그래서 하루에 4,000엔 정도를 예산으로 잡으면 적어도 여행시에 비용이 모자라서 굶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
저녁에 술도 한잔 즐기거나, 초밥전문점에서 식사를 하고 싶은 분들은 하루3,000엔 플러스 알파로 예산을 잡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