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일본에서 만나는 동물 친구들

일본 각지에서 자유롭게 서식하는 동물들을 볼 수 있는 곳을 알아보자.

히로시마 토끼섬 오쿠노시마(大久野島)

사진출처: otoboke.sumire 인스타그램

사진출처: chiba_ippei 인스타그램

이 작은 토끼섬은 일본 연해에 있어 육지에서 배로 가까우며 히로시마를 여행하며 들를 수 있는 좋은 코스이기도 하다. 섬에서 콩을 판매하고 있으니 토끼들에게 먹이를 주어도 괜찮다. 물론 당근을 가져다가 줘도 된다.

오쿠노시마의 토끼 친구들은 일년 내내 만날 수 있다. 겨울에는 먹이를 구하기가 어려워져서 토끼들이 특히 더 반갑게 맞아줄 것 이다.(먹이 가져가시는 것을 잊지 마세요!)

히로시마켄 타케하라시 타다노우미쵸1-2-1(広島県竹原市忠海中町1-2-1)

나가노 원숭이 공원 지고쿠다니 온천(地獄谷温泉)

사진출처: wikipedia

사진출처: mr.inudren 인스타그램

원숭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이 장관을 이뤄 많은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귀여운 아기 원숭이가 처음으로 온천욕을 배우는 모습도 놓치지 마세요!

지고쿠다니 원숭이 공원은 연중 열려있지만 원숭이들을 보기에 가장 좋은 때는 겨울이다. 원숭이들이 따뜻한 온천에 모여드는 1~2월이 특히 좋다.

나가노켄 시모타카이군 야마노우치마치 히라오6818(長野県下高井郡山ノ内町平穏6818)

나라 사슴 공원 나라 공원(奈良公園)

사진출처: 나라공원 홈페이지

사진출처: norinn_haleiwa66 인스타그램

나라공원을 가면 낯가림 없는 1,200백 마리 이상의 사슴들과 쉽게 마주칠 수 있다. 공원뿐만 아니라 신전이나 절 근처에서도 자유로이 돌아다니는 사슴들을 볼 수 있다.

사슴은 대부분 주변 상점에서 판매하는 “사슴 과자” 를 사온 방문객을 대단히 반기는데, 몇몇은 감사의 뜻으로 공손하게 고개를 숙여 인사하기도 한다.
나라에서는 일 년 내내 사슴을 만날 수 있다.

나라켄 나라시 죠우시쵸(奈良県奈良市雑司町)

아오모리 칸다치메(야생마) 시리야자키(尻屋崎)

사진출처: jalan

사진출처: ki42918ri 인스타그램

일본 아오모리의 추운 겨울 날씨를 견뎌내는 이곳의 말은 “추위를 견디는 말”이라는 뜻의 “칸다 치메”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이 말들은 유명한 등대 근처에서 풀을 뜯기도 하는데 그 모습은 어느 풍경보다도 아름답다.

야생에서 자라는 말들이지만 사람을 전혀 꺼리지 않으며 다가와 인사를 건네기도 한다. 물론 이처럼 예의 바른 말들에게는 그에 걸맞은 상을 주어야겠죠(당근을 좋아한다). 말들이 길든 것처럼 보이더라도 야생동물이라는 점을 숙지하고 주의하길 바란다.

아오모리켄 시모키타군 히가시도오리 무라시리야2-8-4(青森県下北郡東通村尻屋唐沢2-8-4)

고양이들의 섬 미야기 타시로지마(田代島)

사진출처: jalan

사진출처: skysham.neko 인스타그램

일본에는 일명 “고양이 천국 섬”이라고 불리는 곳이 여럿 있다. 무슨 이유에선지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의 고양이가 살고 있는 작은 섬들이 이곳저곳에 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곳으로는 타시로지마와 아오시마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고양이들은 무척 온순하고 상냥한데 특히 먹이를 준비해가면 더욱 상냥하게 대해줄 것이다. 고양이들은 일 년 내내 방문객들을 환영해준다.

미야기켄 이시노마키시 타시로하마(宮城県石巻市田代浜)

토치기 알파카 목장 나스(那須)

사진출처: jorudan

사진출처: teketeke163 인스타그램

나스는 도치기현의 마을로 아름다운 산과 훌륭한 온천으로 유명하며 일본에서 가장 큰 알파카 농장이 있는 곳이다. 어떤 사람들은 알파카의 고향인 남미를 떠올리며 나스 알파카 농장을 “나스픽추”라고 장난스럽게 부르기 도 한다.

400마리가 넘는 알파카들이 돌아다니는 덕에 너무나 사랑스럽고 푹신한 동물을 손쉽게 가까이에서 보고 친해질 수 있다. 이들은 털을 목적으로 길러지기 때문에 방문 시기에 따라 털복숭이이거나 까까머리일 수 있다.

농장은 목요일과 연말연시를 제외하고 일 년 내내 열려있다. 목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오픈을 하며 대신 금요일에 닫는다.(입장료가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하세요.)

토치기켄나스군 나스마치오오시마1083(栃木県那須郡那須町大島1083)

미야기 여우마을 자오(蔵王) 키츠네무라

사진출처: asamu_17 인스타그램

사진출처: kamome1147 인스타그램

여우를 가까이에서 만나는 일은 흔치 않지만 자오의 여우마을에 간다면 가능하다. 이곳은 100마리가 넘는 여우들이 사는 곳으로, 복슬거리는 꼬리를 가진 여섯 종의 호기심 많은 장난꾸러기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옛날 일본에서는 여우를 제 모습을 바꾸어 사람들을 골려주는 영리하고 영묘한 동물이라고 여겼다. 이러한 여우에 대한 특별한 숭배 사상이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는데 신토의 신인 이나리의 성소에 여우와 관련한 상징이 가득한 것을 일본 전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오 여우마을은 연중 열려있다.(입장료가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하세요.)

미야기켄시로이시시 후쿠오카야츠미야카와라고11-3(宮城県白石市福岡八宮字川原子11-3)

시즈오카 카피바라온천 이즈(伊豆)샤보텐공원

사진출처: jalan

사진출처: kagekayo0808 인스타그램

세상에서 가장 커다란 이 설치류는 남미가 고향일지는 모르지만, 일본의 온천 문화에 푹 빠져들었다. 이토(伊東)의 식물원이자 동물원인 이즈 샤보텐공원에 사는 카피바라는 그들을 위해 만들어진 특별한 노천온천을 30년 이상 즐겨왔다. 그리고 이는 일본 전역의 다른 동물원으로도 퍼져나가고 있다.

카피바라 온천은 보통 12월부터 4월 초까지 오픈한다. 방문하기 전에 일정을 확인하시길 바란다.(입장료가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하세요.)

시즈오카켄 이즈시후토1317-13(静岡県伊東市富戸13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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