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일본 편의점에서 컵라면 먹어보기
일본 여행도중 간단하게 요기를 해결하고 싶을때 들리게 되는 편의점.
컵라면을 먹고 싶어도 전기포트 사용법때문에 애를 먹기도.
편의점 전기포트 사용법 간단 가이드
편의점의 발상지라는 불리는 일본.
각종 편의점이 24시간 영업을 하고 있으므로 급하게 필요한 식품,술,담배,약품등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동 스케쥴이 빡빡하거나, 저가의 일본여행을 실현하고자 하는 분들중에는 “간단한 아침,점심식사 정도는 일본편의점에서 해결해야지” 하는 분들도 적지 않은것 같습니다.
주로 일본의 컵라면과 삼각김밥등을 구입해서 먹게 되는데, 편의점에 비치된 전기포트 사용법을 잘 몰라 애를 먹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이름하야 “편의점 전기포트 완전공략! 나도 이제 일본편의점에서 컵라면을 먹을 수 있다!”
일본 편의점의 컵라면 면면들
일본은 편의점의 발상지뿐만 아니라, 컵라면의 발상지이기도 합니다.
각종 컵라면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맛도 다양하며 하루가 멀다하고 신제품이 발매되어 골라 먹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100엔 전후의 컵라면이 있는가 하면, 300엔을 훌쩍 넘는 컵라면도 있습니다.
비싼 컵라면들은 주로 유명라멘체인점들이 프로듀스한 컵라면으로서 아무래도 맛은 좋은편입니다만, 100엔전후의 컵라면중에서도 기가 막힐 정도로 맛있는 컵라면도 많습니다.
간혹, 일본의 컵라면들 사이에 농심의 “신라면”이 보일때가 있습니다.
일본의 컵라면들도 좋지만, 한끼 먹는거 익숙한걸로 해결해야지 하는 분들에게는 신라면도 나쁘진 않을것 같습니다.
(모든 편의점에 신라면이 있는것은 아닙니다.)
일본 편의점 전기포트 사용법 알아보기
그럼 일본편의점에서 컵라면을 먹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어려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한국에서처럼 컵라면을 골라서 대금을 지불을 하고, 비치된 전기포트에 가서 뜨거운 물을 받아서 먹으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가지 우리나라 사람들이 난해해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전기포트 사용법입니다.
전기포트의 버튼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죄다 일본어로 표기되어 어떻게 만지면 되는지 잘 모르겠다는 분도 적지 않습니다.
게중에는 편의점직원에게 물어물어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포기하고 돌아가시는 분도 계십니다.
그럼 사진과 함께 알기쉽게 설명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은 일반적으로 편의점에 놓여있는 급유기(전기포트)를 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우선 여러분들이 누르는 버튼은 딱 두가지입니다.
금색으로 된 ロック解除(잠금해제)와 給湯(물 따르기)버튼입니다.
말 그대로 잠금해제를 하고, 물 따르기를 눌러 컵라면에 물을 받으면 됩니다.
간혹, 뚜껑위에 달린 押す를 눌르면 물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분들도 있습니다.
(구형 급유기중에는 그런 구조로 된 것들이 많습니다)
이 押す버튼은 물을 넣기위해 뚜껑을 열때 누르는 버튼입니다.
자칫 아무생각없이 버튼을 눌렀다가 열린 뚜껑사이로 열기가 갑자기 나오면서 가벼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그 외에 버튼에 쓰여있는 일본어를 소개드리자면,
-沸かす :끓이기
-タイマー :타이머
-保温設定 :보온설정
으로, 편의점 직원이 아닌 이상 누를 필요는 없겠죠.
일본 편의점에 라면먹을때 주의해야할점
우리나라의 편의점에는 그렇지 않은 곳도 있지만, 대부분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내부스페이스가 있거나, 바깥에 식사가 가능한 파라솔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그에 반해 일본의 편의점에는 식사가 가능한 스페이스 상당히 적습니다.
간혹 전기포트가 놓여있는 간이 테이블에서 선 채로 식사를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만, 편의점 직원들에게 “나가서 먹으라”는 냉대와 설움(?)을 당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일본 컵라면중에는 스프가 이미 들어가(뿌려져)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소개한 컵누들의 경우에는 따로 스프봉지가 들어가 있질 않고 그냥 뜨거운 물을 부어 드시면 됩니다.
간혹, 스프가 들어있지 않아서 당황했다는 분들이 있으셔서 덧붙여 적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