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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개막까지 3년, 경기장건설현장 과로로 인한 자살의 전모
과도한 노동으로 혹사를 당한 자살사건의 전모가 조금씩 밝혀져
*이 기사는 재팬인포(japaninfo.jp)에 실린 기사입니다. 원문보기
2020년 도쿄 올림픽 개막까지 남은 3년. 개회식 회장이 될 신국립경기장에서는 기초공사가 진행되어 지하 부분의 콘크리트 기둥이 방사상으로 들어서기 시작했다.
경기를 진행할 그라운드와 같은 높이인 지하 2층 부분의 바닥도 일부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으며, 8월부터는 지상부분의 공사가 들어가, 완공은 2019년 11월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현장건설근로자의 자살이 과로에 의한 자살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일본사회에 충격을 주고있다.
자살의 근본적인 원인이 월 200시간을 넘는 시간외노동(잔업)때문이라는 것이다.
자살을 한 현장건설근로자는 당시 23세의 신입사원으로서,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가 실종, 나가노(長野)현에서 시체로 발견됐다.
사인은 자살이었고, 유족은 자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것이 회사의 과도한 공기(工期)스케쥴과 직원들의 잔업을 묵인한것이라며, 산재신청을 하였다.
이에 건설회사측은 7월에 들어, 자신들의 과오를 인정하고 공기및 직원 근로현황등 관련서류를 공개하였다.
자살을 한 건설근로자는 올해 1월 잔업시간이 116시간, 2월에는 193시간에 달하였다고 한다.
건설회사는 “월 잔업시간을 45시간으로 하며 특별한 경우에서 80시간을 넘어서는 안된다”는 내부규정을 회사 스스로가 어기며, 일본사회를 분노를 사고있다.
한편, 2500억엔 달하는 공사비용문제로 최초 선정된 디자인이 전면 백지화되고 재선정과정을 겪는등 혼란을 이어오다, 공사전체스케쥴의 늦춘 원인을 제공한 올림픽조직위원회와 도쿄도(東京都),정부 역시 이 젊은 현장 근로자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는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일본뉴스 #도쿄올림픽 #일본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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