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카레】 당신에게 추천하고 싶은 일본여행 선물- 카레

일본의 대표적인 서민식 카레.
수많은 종류와 인기를 자랑하는 일본 카레를 당신의 일본여행 토산품으로 추천합니다.
일본 카레 가격부터 종류까지 총 망라한 일본의 카레 이야기.
오늘 일본을 떠나는 비행기에 오를 당신! 카레는 사셨나요?

일본의 카레, 본 고장인 인도를 넘는 뛰어난 맛! 일본 독자적인 발전을 거듭한 카레는 일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구르메 포인트이다.

많은 요리들이 그렇지만, 다른 나라의 요리를 일본의 방식으로 재탄생시킨 요리가 상당히 많습니다.
일본하면 떠오르는 요리중에 정작 일본의 요리가 적은 것도 사실입니다.

최근 젊음의 거리인 서울의 홍대와 신촌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라멘(일본라면) 역시 오리지널은 일본이 아닌 중국입니다.
일본 가정요리의 대명사인 카라아게(唐揚げ) 역시 중국에서 유래된 요리이며, 한국에서 말하는 닭튀김의 한 종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뿐인가요? 메밀국수의 일종인 소바(蕎麦), 두꺼운 면발이 그 맛을 더 하는 우동은 중국 혹은 한반도에서 유래된 요리라고 합니다.

오늘 이 지면을 통해 다룰 카레 역시 본고장은 다들 아시다시피 인도입니다.
하지만 본고장인 인도와는 다른 일본의 카레. 어떤이들은 인도카레보다 일본의 카레가 더 맛있다고 하는데, 도대체 무엇이 그리 맛있길래 본고장인 인도를 넘어선 일본의 “독자적인 카레”가 인기인걸까요?

직접 만들어드리지는 못하지만 글로서 여러분들에 일본 카레의 맛을 전해드리고 싶어졌습니다.

일본카레의 시작

일본에서 카레가 처음 소개된 것은 1860년 1만엔 지페에 등장인물로 유명한 후쿠자와 유키치(福澤諭吉)의 서양문물등을 소개한 저서에서 카레의 서양식 발음인 “커리”를 “코우리(コウリ)”라고 소개한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이후 1870년부터 카레의 조리법이 본격적으로 소개되기 시작되었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인도발상의 서양식의 한 종류로 인식되는 정도였습니다.
그러던중 1926년 오사카하우스식품(大阪ハウス食品)이 본격적으로 삶은 물에 풀어 먹는 가정용 카레 루를 보급했다고 하니, 그 역사가 100년 가까이 됐습니다.

서민의 카레의 보급과 발맞추어 긴자(銀座)등지의 고급호텔에서는 고급카레요리를 선보였고 그 명맥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민의 카레나, 고급호텔의 카레나 일본에 있어서 카레라는 존재감이 얼마나 크며, 그 역사가 얼마나 긴지 가늠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왜 일본카레는 맛있을까?

카레의 양분화-가정식의 카레와 고급요리점에서 카레-의 틈새를 개척한것이 저렴한 카레 전문점입니다.
집에서 먹지 않으면 비싼 요리로 취급되던 카레를 외식으로 싸게 먹을 수 있게 한다는 전략으로 우후죽순처럼 카레 전문점이 생겼습니다.
이들은 가격의 저렴함뿐만 아니라 맛의 고급화도 추진을 했고, 이는 곧 카레 맛 향상으로 이어졌습니다.

세계적인 맛집 평가지인 미쉐린 가이드에도 5곳의 카레전문맛집이 뽑힐 정도이며 이는 단일 상품(카레)의 게재수로는 세계 최다라고 합니다.
일본은 명실상부 가장 맛있는 카레를 만드는 곳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미쉐린 가이드에 게재된 카레 맛집

・옐로우 스파이스 (イエロースパイス 긴자)
・쿄우에이도 (共栄堂 진보쵸)
・스파이스 카페(スパイスカフェー 오시아게)
・토마토(トマト 오기쿠보)
・리조토 스탠더드(リゾットスタンダード 시부야)

일본의 카레는 얼마?

일반적으로 일본의 카레를 음식점에서 사먹게 되면 가격은 정말 “천차만별”입니다.

저렴한 곳에 가면 300엔대부터 비싼 곳에 가면 2,000엔 가까이 하기도 합니다.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판매하는 카레는 저렴한 제품이 100엔이하, 비싼 제품은 500엔을 호가하는 상품도 있습니다.

일본의 일반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찾아볼 수 있는 많은 종류의 일본카레들

일본 여행의 끝자락-토산품으로 일본카레가 제법 인기

오늘 드리고 싶은 이야기를 이제서야 풀게 됐군요..
제 개인적인 감상이기도 하고, 주변의 분들이 많이 이야기하시는 것이 일본여행이나 일본출장을 다녀온 후, 가족친지나 직장동료에 건네 준 선물중 가장 호응이 좋았던 것이 바로 “카레”라고 합니다.

소수의 의견을 마치 대다수의 의견이냥 포장하는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는 죄책감을 느끼면서 말씀을 이어가겠습니다.
많은 한국분들이 일본의 카레를 받고 집에서 만들어 먹고는 그 맛에 놀랐다고 하네요.

혹시 일본여행중에 주변분들에게 무엇을 선물로 건네면 좋을까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단연 일본의 카레를 추천합니다.

여러종류의 일본카레, 생각보다 가격도 그리 비싼편은 아니다.

일본의 카레는 맛뿐만 아니라 종류도 다양합니다.
카레강국답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입니다.

맵기로 유명한 LEE카레. 숫자와 곱셈이 보여주듯 실로 매운 카레로 일본에서도 유명하다.

타이의 카레맛을 가정용으로 만든 상품

게맛살이 들어간 카레, 멍게풍미의 카레등 다양한 맛의 카레가 있다.

가루형 카레루. 마치 커피가루를 연상시킨다.

일본 카레를 선물로 구입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편의점보다는 마트를 추천합니다.
가까운 마트에 가보시면 상당히 많은 종류의 카레와 조우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정말 매운카레부터 태국의 카레, 해산물풍미의 카레등등 다양한 종류를 고르는 재미도 일본 여행의 쏠쏠한 재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카레를 고르실때 알아두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단맛이냐 매운맛이냐하는 건데요, 왠만한 카레의 제품팩키지 전면에는 이하와 같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辛口 – 매운맛, 일본인들보다 매운맛에 익숙한 한국인으로서는 보통이거나 약간 매운정도
・中辛 – 중간매운맛, 한국인에게는 전혀 맵지 않거나, 매운맛에 약한 사람이라면 약간 매운맛이 느껴질 정도
・甘口 – 달달한 맛, 어린아이도 함께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전혀 맵지 않고 달달한 맛이 남

한가지 주의 하실점이 있습니다만, 봉지카레(완성품)의 경우 액체류 음식에 해당하므로 한국귀국시 세관등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액체류 음식 반입에 대한 규정을 사전에 확인을 하시고, 반입이 힘들것 같다하면 카레루를 구입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본카레이야기와 사진 재미있으셨나요?
많은 분들이 일본여행의 끝자락에 “어떤 선물로 하지?”라는 행복한 고민을 하시는 분이 적지 않은것 같습니다만, 일본 카레를 검토해보심이 어떠실런지요?
아마 받으시는 분들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참신한 선물”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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