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 BIZI

일본 흥행수입 250억엔을 돌파하여, 일본국내흥행수입 2위에 랭크된 명작 에니메이션 “너의 이름은(君の名は)”
한국에서도 300만을 넘는 흥행강세를 보이며 공전의 일본에니메이션 붐을 불러 일으킨 장본인격 영화이다.

헐리우드에서 실사 영화화가 결정되어, 일본의 팬들 뿐만 아니라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이전에도 극장에서 개봉된 일본에니메이션이 “전통적인 강세”를 보인것은 사실이지만, 대부분이 아동용 에니메이션이거나, 지브리 스튜디오의 영화임을 감안하면 “너의 이름은”의 국내에서의 흥행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너의 이름은”의 흥행으로 인해, 영화를 접한 많은 한국인들이 “너의 이름은”에 등장하는 배경을 “성지순례”하며 SNS에 사진을 올리는등 진풍경이 이어졌다.

2016년에 공개된 이 영화는 아직도 많은 화제를 낳으며, 팬들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주인공 타치바나 타키가 입던 그 옷

최근 새로운 화제거리가 바로 주인공 타치바나 타키(立花瀧)가 입었던 파카이다.

극중 타치바나 타키가 입었던 그 파카가 현재 없어서 못 팔 정도의 인기라고 한다.
물론 영화의 흥행이 큰 힘을 했지만, 성우를 담당한 일본의 배우 카미키 류노스케(神木 隆之介)가 그 옷을 소장하고 있으며 즐겨 입는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문제의 파카는 점점 손에 넣기 힘들어지게 된 것이다.

현재 옷을 판매하고 있는 프리미엄 반다이측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지금 구입을 해도 받아볼 수 있는 시기가 내년 2월로 되어 있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보이고 있다.

잘 만든 영화 한편이 가져다 주는 막대한 영향

인기있는 영화나 에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배경이 관광명소가 되고, 주인공이 착용한 아이템이 불티나게 팔리는 시대이다.
이는 영화나 에니메이션에 국한되지 않고, 인기게임등에도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일본을 찾는 해외관광객들중 일본의 에니메이션과 게임에 환장(?)한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관광입국으로서의 변모를 꾀하는 일본으로서는 잘 만든 에니메이션과 게임이 든든한 병마(?)가 되어주고 있는 것이다.

*이 기사는 재팬인포(japaninfo.jp)에 실린 기사입니다.